카리모어 설립자인 찰스 파슨과 메리 파슨은 영국 랭커셔에서 수제 사이클 가방을 시작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영국의 전문 등반가들과 함께 등산용 배낭을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카리모어의 배낭은 기능성과 내구성을 살리면서도 몸과 밀착되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유명하다. 또 배낭을 구성하는 소재와 재질이 고유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무게를 더하지 않도록 조합돼 있어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카리모어의 주력 배낭인 ‘아벨라 30’은 단기 산행용 30L 제품이다. 에어메시 시스템을 적용한 등판은 착용감이 좋고 통풍이 잘된다. 12만8000원.
‘빈티지 35’(사진)는 상단 헤드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35L 배낭이다.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특이하게도 분리된 헤드를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역시 등판에 에어메시 소재를 채용했다. 15만8000원.
‘워렌 티셔츠’는 어깨 배색이 있는 투톤컬러 티셔츠다. 폴리에스터에 레이온을 혼방해 터치감이 좋다. 귤색과 분홍색 두 가지 색상이 있다. 9만6000원.
‘바루나 티셔츠’는 날씨가 더워졌을 때 도움이 되는 에어로쿨 소재를 사용했다.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며 신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9만6000원.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