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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가시와의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의 신중한 말은 차라리 놀리는 것처럼 들렸다.
가시와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수원과의 경기에서 6-2로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구도 마사토와 구리사와 료이치, 다나카 준야에게 각각 2골씩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덕분에 오늘 경기를 우리가 지배했다”라며 “16강을 향한 큰 걸음을 걷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가시와는 이로써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승째를 올리며 H조 압도적인 선두로 나서게 됐다. 반면 이날 센트럴 코스트가 귀저우 런허를 격파해 2무 1패를 기록한 수원은 H조 3위가 됐다,
수원|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