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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AOS 장르 봇물 “LOL 넘어라”

입력 | 2013-04-04 07:00:00


액션+공성전 독특한 재미…최근 인기몰이
블리자드 올스타즈·도타2, LOL 아성 도전
네오위즈 ‘킹덤…’ 등 국산게임도 곧 테스트

온라인게임 AOS 장르 경쟁이 치열하다.

AOS는 유저가 하나의 캐릭터를 키우고 같은 팀원과 호흡을 맞춰 상대편의 건물을 파괴하는 게임 장르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아이온 오브 스트라이프(Aeon of Strife)’에서 유래됐기 때문에 ‘AOS’라 불린다. 이 장르는 ‘대전액션’의 액션과 ‘역할수행게임(RPG)’의 공성전 묘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블리자드 올스타즈’ ‘도타2’ 등 출격 채비

AOS의 대표적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은 AOS게임으로 국내에서도 폭발적 흥행을 기록 중이다. 출시 전부터 이미 북미 서버에 접속해 즐기는 국내 이용자가 많았고, 정식 출시 뒤에는 30%를 넘는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며 인기 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유명 게임사들도 AOS 장르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역할수행게임(RPG)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개발 명가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자드 올스타즈’라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블리자드의 게임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등에 나오는 영웅이 총 출동하는 AOS게임이다. 넥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기 게임 밸브의 ‘도타2’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드래곤플라이 소프트빅뱅 등 국내 개발사도 적극 나서

국내 개발사들도 적극 나섰다. 그 중에서도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예정인 두 개의 게임이 눈에 띈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사진)’도 그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다양한 영웅들을 3인칭 백뷰(Back-View)시점에서 직접 컨트롤 하며, 몰입감 높은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4월18일부터 5월1일까지 2주 동안 프론티어 테스트를 하며 참가자 모집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테스트에서 아이템 다양화를 통한 전략 강화, 영웅 캐릭터 간 밸런스 조정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트빅뱅의 신작 게임 ‘코어마스터즈’도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할 예정인 AOS 게임이다. ‘코어마스터즈’는 빠른 전투 플레이, 개성 있는 마스터(영웅 캐릭터), 차별화 된 모드를 통해 통쾌한 스킬의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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