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법을 교육받고 있다. 이곳은 11일 공식 개장한다. 인천 부평구 제공
꿈나무교통나라는 총 2만4097m²의 터에 실내교육장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과 야외체험장(6770m²) 등으로 꾸며졌다.
실내교육장은 교통안전 이론 교육을 주로 하는 시청각 교육장과 전시실로 구성됐다. ‘차 조심, 길조심’ ‘길 찾기 대장, 안전이’ ‘교통안전대탐험’ 등 영상 교육을 하고 교통사고 유형과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담은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안전하게 인도를 걷는 방법과 차도 건너기, 교통 표지판과 신호등을 식별하는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월∼금요일(법정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오전 시간대는 단체 관람교육 위주로 운영하며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없다. 관람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이며 1회 교육 정원은 50명이다. 단체 관람 예약은 10일 이전에 전화(032-509-8887)로 신청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꿈나무교통나라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