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행아웃 영상통화 포스코 정준양 회장(오른쪽)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구글 에릭 슈밋 회장(왼쪽 화면 속)과 구글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행아웃’을 통해 ‘스마트워크 플레이스’의 성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일 구글 에릭 슈밋 회장과 구글플러스의 화상통화 서비스인 ‘행아웃’으로 서울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연결해 영상회의를 열었다.
정 회장은 슈밋 회장에게 “포스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시스템은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 회장은 2011년 포스코를 ‘스마트 철강회사’로 만드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제철소 현장에 적용해 연말까지 조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이 시스템을 모든 그룹 계열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제철소에 새로운 설비를 도입했을 때의 효과와 문제점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도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