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가 막강한 공격력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청신호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마이클 에시엔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오른발슛으로 연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갈라타사라이는 디디에 드록바가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뽑는데는 실패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벤제마 대신 곤살로 이과인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리고 있음을 명백히했다. 이과인은 후반 27분,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주제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갈라타사라이의 파상공세를 무난하게 막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두 팀은 오는 10일 갈라타사라이의 홈구장에서 4강 2경기를 갖는다. 3골이나 따낸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분데스리가의 강자 도르트문트는 말라가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