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년 전통을 가진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카레라 헤리티지 에디션을 예물 시계로 추천하고 있다.
1860년 스위스 생티미에에서 시작한 태그호이어는 ‘아방가르드’ 정신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 개발에 몰두해왔다. 태그호이어의 아방가르드 정신은 기술력으로 구현됐다. 대다수의 크로노그래프 워치에서 사용되고 있는 진동기어(oscillation pinion)를 1887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916년에는 100분의 1초까지 측정이 가능한 스톱워치인 ‘마이크로그래프’를 개발했다. 2004년에는 자동차 엔진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세계 최초로 벨트 구동방식으로 시계가 작동하는 ‘모나코 V4’를 발명했다.
카레라 헤리티지 컬렉션은 태그호이어가 모터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컬렉션 ‘카레라’를 새롭게 재해석해 레트로와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 완성한 특징적인 제품이다. 시계 메이킹 전성기의 향수를 담은 클래식한 코드들은 카레라 헤리티지가 추구하는 과거의 전통과 미래의 혁신에 대한 조화를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했다.
아름답게 빛나는 케이스와 음각된 태그호이어 로고, 고전적인 디자인의 블루 컬러 핸즈, 1945년대 초기의 호이어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오랜 전통과 역사가 담긴 카레라 컬렉션의 상징성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준다. 또 정교하게 완성된 ‘플랑케 기법’(시계의 다이얼 또는 케이스를 인그레이빙 한 뒤 에나멜 층으로 덮는 기법)으로 섬세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캘리버16 무브먼트가 탑재된 3개의 서브 카운터를 갖춘 크로노그래프(41mm 사이즈)는 △스틸 △스틸 앤드 골드 △로즈 골드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있다.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로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디자인됐다. 스트랩도 뛰어난 퀄리티의 △앨리게이터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등 2가지 종류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02-548-6020∼1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