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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멤버 코카콜라 모델 발탁… 정준하-길 제외, 왜?

입력 | 2013-04-08 16:30:00

코카콜라 제공.


'무한도전' 멤버 5인이 코카콜라의 광고모델로 8일 발탁됐다.

그런데 '무한도전' 멤버는 원래 7인. 이중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만 광고모델로 선정됐고 정준하와 길은 빠졌다.

이번 광고에서 두 사람만 제외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카콜라 측이 5인을 발탁하면서 나머지 두 사람은 섭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광고 콘셉트 때문이라고 코카콜라 측은 설명했다.

광고는 일상에서 만나는 코카콜라의 '5가지 무한매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내에서 캐릭터가 강한 5인만 모델로 선정된 것.

무한도전 내에서 정준하는 식탐을 부린다는 점에서 정형돈과 캐릭터가 겹친다. 길은 '무한도전 하차설'까지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에 비해 개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또 딱히 대표할만한 춤이 없다는 점도 광고모델에서 배제된 이유로 보인다.

모델로 나선 '무한도전' 5인은 광고에서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각기 다른 춤을 선보인다. 유재석은 '메뚜기 춤', 박명수는 '쪼쪼 댄스', 정형돈은 '강북멋쟁이 네모춤', 하하는 '하이브리드 셔플댄스', 노홍철은 '저질댄스'를 춘다.

그러나 정준하나 길은 기억에 남는 대표적인 춤이 없다.

코카콜라 측은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은 넘치는 열정과 끼로 젊은 세대에게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최고의 엔터테이너"라면서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와 긍정적인 매력이 코카콜라를 잘 어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 5인이 출연하는 코카콜라 광고는 12일부터 방영된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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