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가장 최근 배우 이지아(35)는 대리운전기사가 모는 차량에 탑승했다가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이지아는 6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CGV 사거리에서 대리운전기사가 모는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중 경찰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최종훈(35)은 대리운전기사를 배려하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그의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tvN 시트콤 '푸른거탑' 촬영 후 회식에서 술을 마신 최종훈은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귀가하려 했다. 이후 집 근처에서 운전기사를 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
그는 집까지 갔다가 나오기 힘든 대리운전기사를 배려해 집 부근에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최종훈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한편, '푸른거탑'에서 잠정 하차했다.
당시 대리운전을 했다는 김모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종훈 씨를 내려줄 즈음 근처에서 다른 '콜'이 왔다. 그런데 최종훈 씨 집까지 가면 나올 방법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집 근처에서 내렸다"고 자신의 실수라고 사과했다.
이성욱은 경찰에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기사를 불렀으나 길을 찾지 못하자 주차장에서 지상까지 약 5m 정도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가 음주운전을 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100일 간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