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영덕 대게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경북 영덕군 강구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봄바람이 불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경상북도 영덕군의 강구항으로 모인다. 이들은 대게를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 대게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은 이처럼 강구항으로 달려온 것일까.
9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대게 판’을 구경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온 ‘어머니부대’부터, 부부동반 모임으로 출타한 단체, 젊은 커플 등 사람 반, 대게 반으로 가득한 강구항의 24시간을 소개한다.
강구항의 새벽은 어느 곳보다 분주하다. 4박5일 동안 대게잡이를 다녀온 배가 입항하면 경매인들과 어부, 구경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붉은대게와 박달대게, 너도대게 등이 일렬종대로 놓인 모습은 장관이다. 수요가 많아 전국 각지의 대게가 영덕으로 모여 ‘대게 판’을 이루기도 한다.
제철 맞은 영덕 대게에 웃고 우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 강구항의 모습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