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사진제공|지피코리아
서주원(19·중앙대 1년·피노카트·사진)이 한국인 최초로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 카트 최상위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서 선수는 7일 일본 나고야 코다 서킷(1주 1km)에서 열린 카트 레이스 ‘2013 SL 코다 시리즈’ 로탁스 DD2 클래스 1라운드에서 폴투윈(예선 1위, 결선 1위)을 거두며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 카트 16년 역사상 한국 드라이버가 국제 카트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2바퀴를 9분37초817의 기록으로 완주해, 2위와 1.168초 차이로 우승했다. 일본 무대 네 번째 도전만의 거둔 성과다.
서 선수는 “일본 카트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두게 돼 꿈만 같다. 매번 일본 선수들한테 지기만 하다 처음으로 이겨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신바람나게 승리를 거둬 꼭 시리즈 챔피언을 거머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