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워싱턴전 2안타 1볼넷 1득점…6-3 V견인
시즌 초반부터 달아오른 신시내티 추신수(31)의 불방망이가 메이저리그 괴물투수를 상대로도 폭발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4연속경기홈런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4번째 멀티히트와 더불어 최근 4경기에서 7안타의 물오른 타격감을 한껏 과시했다. 또 개막 6연속경기 득점행진과 시즌 첫 도루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만점 수행했다. 시즌 타율은 0.375로 올랐다.
신시내티는 6-3으로 승리해 전날 연장 패배를 만회했다. 워싱턴 에이스 스트라스버그는 5.1이닝 9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