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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아오키 노리치카(31·밀워키 브루어스)의 방망이가 시즌 초 폭발하고 있다.
아오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가 된 아오키는 개막 후 7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특히 안타를 때려낸 6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일본 최고의 외야수라는 명성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개막 후 7경기 성적은 31타수 13안타 타율 0,419 1홈런 4타점. 출루율은 0.486으로 무려 5할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아오키는 총 151경기에 나서 타율 0.288과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밀워키의 라이언 브론(30)은 2루타 2개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아오키와 더불어 타선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