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구가의 서'에서 과감한 노출과 오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연희는 8일 첫 방송 된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역모죄로 누명을 쓴 아버지로 인해 순식간에 양반 신분에서 관기로 추락한 윤서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윤서화로 분한 이연희는 아버지가 누명을 쓴 채 죽게 되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에서 애처로운 통곡을 쏟아내며 열연했다.
노출 장면에서도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남동생 윤정윤(이다윗 분)과 함께 관비가 된 윤서화는 "죽으면 죽었지 기생은 되지 않겠다"며 춘화관 행수 천수련(정혜영 분) 앞에 버틴다.
이에 천수련은 "벗기라"고 명하고, 하인들은 윤서화의 옷을 한 겹씩 벗긴다.
윤서화는 속곳 차림으로 나무에 사흘을 묶이며 기생이 되기를 거부했지만 남동생의 목숨이 위협받자 기생의 삶을 받아들인다.
이 장면에서 뽀얀 속살을 드러낸 이연희는 이후 윤서화의 어깨에 관기를 상징하는 문신이 새겨지는 장면 등에서 다시 한 번 속살을 드러냈다.
이연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연희 연기력 논란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연희 극중 배역에 폭 빠졌다 보다", "이연희 눈물 연기 최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