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이초희-김인권.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인권·김수미·유연석 “이경규, 영화를 사랑하는 제작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이경규를 극찬했다.
6년 만에 영화 제작자로 돌아온 이경규의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제작보고회가 9일 서울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자 이경규를 비롯해 이종필 감독,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가 참석했다.
먼저 이경규를 칭찬한 이는 김수미. 그는 “이경규 대표가 직접 전화가 와서 참여해달라고 했다. 평소 이경규 대표가 하는 TV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사람들을 즐겁게도 해주지만 말이 참 진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가 대표가 나와 같은 업계 종사자라 출연료가 참 민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며 “게다가 내가 선배라고 영화 촬영을 할 때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하고 소고기 등 비싼 음식만 대접했다. 내가 ‘돈 좀 아껴쓰라’고 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미는 “제작자로서 이경규는 정말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절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이면 영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인권도 “제작자로서 이경규 선배는 ‘독 짓는 늙은이’같다. ‘독’을 영화라 생각하고 만드시는 분 같다.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이경규 선배가 영화 촬영현장에서 ‘영화가 잘 되지 않아도 좋다. 류현경이 촬영장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눈물이 그렁그렁할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말했고 유연석도 “이경규 선배가 우리가 이 영화로 좋은 이미지와 발판을 갖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이경규에게 감명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33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원조 버라이어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김해시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가수를 꿈꿨던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경규가 6년 만에 제작자로 나섰으며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오광록, 오현경,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5월 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또 김수미는 “제작자로서 이경규는 정말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절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이면 영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인권도 “제작자로서 이경규 선배는 ‘독 짓는 늙은이’같다. ‘독’을 영화라 생각하고 만드시는 분 같다.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이경규 선배가 영화 촬영현장에서 ‘영화가 잘 되지 않아도 좋다. 류현경이 촬영장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눈물이 그렁그렁할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말했고 유연석도 “이경규 선배가 우리가 이 영화로 좋은 이미지와 발판을 갖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이경규에게 감명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33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원조 버라이어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김해시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가수를 꿈꿨던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