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영화 ‘노리개’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연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영화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 이런 이야기도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승연은 성상납 로비로 희생된 여배우의 사건을 파헤치는 신임 여검사 김미현 역을 맡았다. 이승연은 영화 속에서 성상납 로비 재판을 덮으려는 상대 변호사와 끝가지 싸우며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고 한다.
영화 ‘노리개’는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여검사를 축으로 연예계에서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성상납 로비 문제에 대해 픽션으로 구성한 법정드라마이다. 최승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마동석, 이승연, 민지현 등이 출연한다. 4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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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