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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 계족산 숲속음악회 이번 주말부터 다시 열려

입력 | 2013-04-10 03:00:00


맨발황톳길로 유명한 대전 계족산 숲속음악회 ‘에코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상설공연’이 13일부터 재개돼 10월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음악회 공연 모습. ㈜선양 제공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지난해 7개월 동안 5만여 명이 관람한 숲속음악회 ‘에코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상설공연’이 13일(오후 3시)부터 다시 열린다. 매주 토·일요일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성악가 정진옥 씨를 비롯해 7, 8명의 단원이 클래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낸다. 중간 중간 코믹과 해학이 넘치는 제스처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선양은 올해 음악회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공연무대를 확장하고 숲과 어우러진 관람석도 추가했다. 단원(정진옥 장경환 구병래 박영범 이병민 고성현 박현숙 박진영)들은 겨우내 연습한 새로운 곡들도 선보인다. 계족산 14.5km의 황톳길도 새로 단장했다. 5월 11, 12일에는 ‘맨발축제’를 연다.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마사이마라톤이 함께 열리는 축제는 ‘맨발축제’ 홈페이지(barefootfesta.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