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지방정부를 포함한 국가채무가 443조8000억 원으로 2011년보다 23조3000억 원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는 1년 사이 34.0%에서 34.9%로 확대됐다.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17조4000억 원(GDP 대비 1.4%) 적자로 2011년(GDP 대비 1.1%)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한편 미래의 부채까지 빚으로 인식하는 ‘발생주의 방식’의 국가부채는 2011년 773조5000억 원에서 지난해 902조4000억 원으로 130조 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