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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미키마우스 열풍 이끈 美 ‘국민 여동생’ 푸니셀로 별세

입력 | 2013-04-10 03:00:00


월트디즈니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미키 마우스 클럽’을 진행해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던 아넷 푸니셀로 씨(사진)가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월트디즈니사는 그가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다발성 경화증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푸니셀로는 이 병으로 25년간 투병생활을 했다.

푸니셀로 씨는 고 월트 디즈니가 직접 발탁한 소수의 인물 중 한 명. 그는 13세 때 월트디즈니프로덕션이 제작해 ABC방송을 통해 1955년 가을 처음 방영한 어린이 프로그램 ‘미키 마우스 클럽’의 진행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미키 마우스 클럽은 당시 첫 시즌에만 1000만 명의 어린이와 500만 명의 어른 시청자를 확보한 인기 프로였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