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료화로 전년보다 5%↑
지난해 미국 신문업계의 구독료 수입이 10년 만에 처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신문협회(NAA)가 8일 발표한 2012년 신문업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주요 신문사의 구독료 수입은 104억 달러로 전년보다 5% 늘어났다. NAA는 “신문업계의 구독료 수입이 증가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라며 “온라인 구독료와 온·오프라인을 묶은 번들 구독료 수입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문 총수입은 386억 달러로 전년(395억 달러)보다 2.3% 감소했다. 수입을 항목별로 보면 △오프라인 광고 189억 달러 △구독료 104억 달러 △온라인 광고 34억 달러 △온라인 기업컨설팅·전자상거래 등 신규 수익 30억 달러 △우편광고 및 비(非)일간지 수입 29억 달러이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