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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눈물, “선배 연기자에 ‘가정교육 못 받았느냐’ 소리 들어”

입력 | 2013-04-10 08:59:38

방송 캡처


‘이도영 눈물’

배우 이도영이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도영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선덕여왕 후 반응이 괜찮았지만 거품이 빠지고 주목받지 못했더니 일이 안 들어오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6개월 동안 찾아주는 분도 없다가 다시 드라마를 하게 됐다. 분량이 점점 줄었다. 신인이라 대기실에 있다가 오라고 할 때 가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도영은 “대기실에 선배들이 계셨다. 내가 있으면 안 된다는 느낌을 주더라. 다른 대기실에 갔지만 거기도 다른 선배님이 눈치 주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근처 옷방에서 스타일리스트랑 같이 샌드위치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어떤 선배님이 ‘누가 여기에 입 닦은 휴지를 놓고 갔느냐. 가정 교육도 못 받았나’라며 호통을 쳤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대기실을 쓰는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잔인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이도영은 KBS ‘반올림’으로 데뷔, MBC ‘선덕여왕’, ‘인연 만들기’, ‘욕망의 불꽃’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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