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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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강력한 어깨를 자랑했다. 이번 보살로 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의 2실책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2사 2,3루 상황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이 적시타를 때린 상황에서 정확하고도 빠른 송구로 홈까지 파고들던 2루 주자 맷 홀리데이를 홈에서 잡아냈다.
급격히 흔들리며 6회에만 3점을 내준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를 추가 실점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혼신의 홈 보살이었다.
이번 보살로 추신수는 통산 50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개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무려 14명의 주자를 잡아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6회초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