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개발 의사를 내비쳤다.
랜드로버 글로벌 디렉터 존 애드워드(John Edwards)는 9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랜드로버는 세계시장에 소형 SUV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정확한 시점을 밝힐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애드워즈는 인터뷰를 통해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오토카는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만으로도 랜드로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유추할 수 있다며 수집한 정보들을 분석했다.
랜드로버 DC100 콘셉트
한편 오토카는 베일에 싸인 랜드로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DC100 콘셉트카와 상당부분 유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오토카는 랜드로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생산된다면 향후 출시될 포르쉐 마칸을 비롯해 BMW X1, 미니 컨트리맨 등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