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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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쇼트트랙 황제 후보로 각광받는 노진규(21·한국체대)가 소치올림픽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노진규는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8회 전국 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500m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11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노진규는 지난 2012-13시즌에도 1-3차 월드컵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종목 국내 최강자로 손꼽힌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남여 각 6명씩 선발되며,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5명씩이다. 남자부의 경우 2012-13시즌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신다운(서울시청)이 대표팀에 우선 선발된 상태인 만큼 문이 더욱 좁다. 국가대표는 500m와 1000m, 1500m, 3000m 수퍼 파이널까지 전 종목에서 획득한 점수의 합계로 결정된다.
목동｜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