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소음 정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지도가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10일 관내 전 지역의 소음지도를 8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소음지도를 만들기 위해 일반도로 100개는 물론이고 고속도로와 철도의 교통 통행량과 속도 등을 분석해 소음 정도를 측정한다. 이를 토대로 주요 소음 피해 지역을 파악하고 소음에 노출되는 인구수 등을 산정해 ‘소음 관리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소음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방음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소음지도 작성이 마무리되면 소음 피해를 예방하는 도시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