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해프닝’콘서트
“공연후 미국 출국…해외 프로모션 올인”
싸이(사진)의 신곡 ‘젠틀맨’의 공식 무대는 콘서트 단 한 번으로 끝날 예정이다.
12일 ‘젠틀맨’을 전 세계 119개국에 동시 발표하는 싸이는 이튿날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해프닝’에서 이 노래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전 세계가 열광한 말춤에 이어 싸이가 어떤 춤을 선보일지 관심이 높은 상황. 그러나 싸이는 콘서트 이후 음반 활동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밀려드는 방송 출연 요청은 모두 정중히 사양했다. ‘젠틀맨’의 공식 국내 활동은 콘서트가 유일한 셈이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젠틀맨’ 발표와 관련한 방송 활동 계획이 전혀 없다. 이번 음반이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하는 것이어서 별도의 국내 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콘서트를 마치면 일주일쯤 국내에서 개인 일을 본 뒤 미국으로 건너가 해외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10일 발표한 ‘역대 최다 다운로드 싱글 톱 20’에서 109만 건으로 13위를 기록했다. 1위는 146만 건을 기록한 영국 가수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