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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선 보도 ‘김정은 사진’은 친형 김정철

입력 | 2013-04-11 03:00:00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선이 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어린 시절 모습이라고 소개한 사진(① ②) 속 인물은 모두 그의 친형 김정철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른쪽 아래 사진(③)은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 나타난 김정철의 모습. 세종연구소 정성장 수석연구위원은 10일 “김정철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를 다녔고 김정은은 1996년부터 2001년 1월까지 스위스 리베펠트 슈타인횔츨리 공립학교를 다녔다”며 “더선이 김정은의 베른 국제학교 시절이라고 보도한 사진은 오보”라고 말했다. 본보를 비롯한 일부 국내 언론과 미 뉴스위크 온라인판도 더선을 인용해 그를 김정은으로 잘못 보도했다.
▶10일자 A27면 참조… 스위스 유학시절 김정은, 뮤지컬 ‘그리스’ 공연서 불량 고교생 연기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 [채널A 영상]北 김정은, ‘록키’ 보고 ‘마이 웨이’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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