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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숨고르기… 연속 경기 안타 ‘6에서 중단’

입력 | 2013-04-11 07:02:23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개막 후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다티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0-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완봉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36)의 투구에 막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6경기에서 마무리 했다. 타율이 0.371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1회초 이날 경기의 첫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고,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호 몸에 맞는 공. 시즌 개막 후 불과 9경기 만에 4번이나 몸에 맞았다.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개막 후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나갔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후 8회말 수비 때 데릭 로빈슨과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웨스트브룩의 완벽투로 신시내티의 공격력을 산발 5안타로 틀어막은 뒤 홈런 4개 포함 14안타 10득점을 퍼부었다. 10-0 승리.

존 제이(28), 맷 카펜터(28), 카를로스 벨트란(36), 마이크 아담스(25)가 손맛을 보며 웨스트브룩의 완봉승을 도왔다.

웨스트브룩은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을 뿐 아니라 7회에는 1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을 마감한 신시내티는 오는 13일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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