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에어로쿨 운동복에 충격흡수 신발워킹, 스타일리시 차림으로 한껏 멋내요
프로스펙스 제공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이야기지만,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에 맞는 복장을 갖추는 일이다. 먼저 러닝인지, 걷기인지 확실하게 구분해 목적에 맞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옷은 몸에 잘 맞고 운동할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부상 위험도 최소화시켜 줄 수 있어야 하고, 여기에 땀을 잘 배출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 좋다.
러닝 때는 가볍되 든든하게
반팔과 반바지를 입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원단을 사용한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에어로쿨(aerocool)’ 같은 소재가 있다. 프로스펙스에서 새로 출시한 러닝용 티셔츠와 반바지에도 사용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어두운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등에 빛을 반사하는 소재나 무늬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러닝화는 충격 흡수와 추진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선택하면 된다. 러닝화는 워킹화와는 달리 뒤꿈치 쿠션이 바깥쪽에 더 많이 분포하도록 제작된다. 우리 몸이 받는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요즘은 뒤꿈치가 먼저 닿을 때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앞꿈치나 발 중간 부분을 땅에 먼저 닿도록 하는 러닝 방법을 유도하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운동할 때 추진력을 더해주는 요소를 더하기도 한다.
프로스펙스 ‘알 라이트 핏’.
워킹 복장은 스타일리시하게
하의는 몸에 잘 밀착된 레깅스 등을 선택하자. 우수한 신축성 덕분에 높은 활동성을 보장해줘 워킹에 적합하다. 요즘은 흡습속건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연아 스커트 레깅스’ 같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레깅스는 여름철 피부가 그을리는 것을 피하고 싶은 여성들에게도 적합하다. 각선미를 살려주는 스타일링은 보너스다.
워킹화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편안함이다. 쿠션이 뒤꿈치에 고르게 퍼진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발의 피로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디딜 수 있게 해주는 신발이 좋다. 최근에는 재봉선을 최소화해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중점을 둔 워킹화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프로스펙스 ‘더블유(W) 라이트 레이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215g(240mm)인데, 이는 가벼운 워킹을 도울 수 있도록 일반적인 워킹화보다 무게를 가볍게 한 것이다. 여기에 ‘무브 프레임 플레이트’를 채택해 발목 뒤틀림을 막아주고 피로감도 덜어준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