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올 1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2212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1759대) 대비 25.7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벤틀리의 판매 증가는 컨티넨탈 GT V8/GTC V8 라인업의 호조 및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시장 투입에 따른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 딜러십 확대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호조 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63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으며 중동에서 41% 증가한 237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68% 증가한 116대를 판매했다. 이 밖에 유럽에서 61%, 러시아에서 34% 각각 증가했다.
한편 벤틀리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총 28대를 팔았으며 컨티넨탈 GT V8 18대로 가장 많고, 올 3월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한 컨티넨탈 GT 스피드 등의 순으로 팔렸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