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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류길재 통일 “北, 한반도 위기조성 말고 대화의 장 나오길”

입력 | 2013-04-11 16:22:00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특별성명을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를 촉구한다"며 "북한 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도발 위협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반도에서 위기를 더 이상 조장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뜨리는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행동하기 바란다"며 "남북 간 화해협력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 중단 조치는 민족의 장래에 도움 안 되는 것으로 개성 공단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준다.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개성 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북한 측이 제기하기를 원하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 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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