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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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연맹)이 10-11일 양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 2013-1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3 전국 남녀 쇼트트랙 선수권은 이한빈(25·서울시청)과 심석희(16·세화여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소치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남자부의 경우 신다운(서울시청)-이한빈-박세영(단국대)-노진규(한국체대)-김윤재(서울일반)로 확정됐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예선을 면제받은 신다운과 함께 이한빈-박세영이 개인전에, 노진규와 김윤재가 계주에 나서게 된다.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곽윤기(서울시청)-이정수(한국체대) 등이 모두 탈락하면서 올림픽대표로서는 비교적 신예에 가까운 선수들로 구성됐다.
여자부는 심석희를 비롯해 박승희(화성시청)-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공상정(유봉여고)가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개인전에는 심석희 외에 박승희와 김아랑이 나선다. 조해리와 박승희는 지난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서울 목동|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