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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빈-심석희 등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 최종 확정

입력 | 2013-04-11 17:30:00

심석희


[동아닷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연맹)이 10-11일 양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 2013-1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3 전국 남녀 쇼트트랙 선수권은 이한빈(25·서울시청)과 심석희(16·세화여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선수들은 첫날부터 격렬하게 맞부딪쳤고, 몇몇 팀들은 응원단을 꾸려 관중석에서 구호를 외치며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소치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남자부의 경우 신다운(서울시청)-이한빈-박세영(단국대)-노진규(한국체대)-김윤재(서울일반)로 확정됐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예선을 면제받은 신다운과 함께 이한빈-박세영이 개인전에, 노진규와 김윤재가 계주에 나서게 된다.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곽윤기(서울시청)-이정수(한국체대) 등이 모두 탈락하면서 올림픽대표로서는 비교적 신예에 가까운 선수들로 구성됐다.

여자부는 심석희를 비롯해 박승희(화성시청)-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공상정(유봉여고)가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개인전에는 심석희 외에 박승희와 김아랑이 나선다. 조해리와 박승희는 지난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서울 목동|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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