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이노페스트’서 강조
영국 유통업체 길먼스의 로버트 길먼 대표, 조성진 LG전자 사장, 조성하 LG전자 유럽지역 대표(왼쪽부터)가 ‘LG이노페스트 2013’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 사장은 행사에서 전력과 물의 사용량을 크게 줄인 세탁기 등 유럽 시장 주력 모델을 공개하고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혁신적 디자인에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하고 편리한 삶을 제공해 가전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동시에 중고가(中高價) 제품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스페인, 독일, 영국 등에 있는 현지 연구소를 적극 활용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와 요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