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치환. 사진제공|경주사업본부
올해 9경기 중 7회 우승…상금·득점 선두
‘철각’ 인치환(30·17기·슈퍼특선·사진)이 2013년 1분기 경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인치환은 경륜 담당 기자 투표에서 박병하(32·13기·특선)를 제치고 올 시즌 첫 ‘분기 MVP’를 차지했다.
인치환의 1분기 MVP 등극은 사실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3월까지 대상 경주 우승 1회를 포함해 9회 출전해 그중 7번을 우승했다. 경륜 등록선수 597명 중 발군의 성적표다. 이런 활약 덕분에 현재 상금 및 종합득점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인치환의 기량이 만개한 느낌이다. 천부적인 파워에다 경주운영능력에도 눈을 떴다”며 “훈련을 즐기는 성실성까지 갖춰 당분간 ‘인치환 전성시대’가 지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