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2일 전 세계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
싸이와 ‘젠틀맨’에 쏠린 관심만큼이나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전 10시 현재 멜론, 벅스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7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시차로 인해 ‘젠틀맨’의 음원이 가장 먼저 공개된 뉴질랜드에서는 아이튠스 싱글 차트 47위를 기록했다.
이후 ‘젠틀맨’은 전 세계 119개국에서 공개됐다.
각 나라의 현지 시간으로 12일 0시에 공개되기 때문에 북미와 남미 등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도 ‘젠틀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인디펜던트, 프랑스 AFP통신 등 유럽 주요 매체들도 “세계인을 열광하게 한 싸이의 신곡”, “싸이만의 스타일을 잘 살린 흥겨운 사운드”라고 호평했다.
특히 AFP통신은 “흥겨운 비트와 유쾌한 가사로 ‘제2의 강남스타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영어 가사의 비중이 늘어 해외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흔적이 엿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13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