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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간사이서 진도 6.3 지진, 쓰나미는 없어… 최소 22명 부상

입력 | 2013-04-13 06:23:00


일본 효고(兵庫)현 아와지(淡路)섬에서 13일 오전 5시33분께 규모 6.3(잠정·'진도 6약(弱)')의 지진이 발생, 오전 11시 현재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중상자가 7명이고 나머지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는 없었다. 진원지는 아와지섬 부근의 지하 15㎞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사이 최대 '진도 5약'의 여진 발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간사이(關西)지방에서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95년 한신(阪神)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진은 효고현, 오사카(大阪)부, 도쿠시마(德島)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아와지섬 당국자들은 건물 지붕과 담장 등이 파손됐으나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히메(愛媛)현의 시코쿠(四國)전력 이카타(伊方) 원전 등 인근 원전에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효고현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는 신칸센(新幹線) 운행이 안전 확인 차원에서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됐다.

간사이공항에서는 일부 비행편의 착륙이 지연됐지만 이후 안전하게 도착했으며 오사카, 고베(神戶) 공항도 정상 운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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