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김동섭. 사진제공|성남일화
전북전 1골1도움…홈경기 ‘無승 징크스’도 탈출
성남일화 공격수 김동섭(24·사진)이 안익수 감독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성남은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강호’ 전북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안 감독은 6경기 만에 홈팬 앞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무승(4무11패)에 시달렸던 성남은 16경기 만에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안 감독은 부산 시절부터 애용하던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4명의 수비수 앞에 김한윤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미드필더 김성준과 제파로프가 부지런히 공수를 오가며 경기를 조율했다. 김동섭은 공격에 전념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안 감독은 “(김)동섭이가 그동안 득점이 없어 조급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개인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