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포항에서 열리는 주말 삼성전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 스포츠동아DB
2군 경기서 149km·슬라이더 구위도 회복
오늘 합류 16∼18일 삼성과 3연전 중 출격
SK의 에이스가 돌아온다. 김광현(25)이 마침내 이번 주 1군 무대에 복귀한다.
SK 이만수 감독은 13일 창원 NC전에 앞서 “더 이상 김광현이 2군 경기에서 던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15일 팀 숙소가 있는 경주로 합류한다. 16∼18일 포항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것이다. 투구수는 9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현재 조조 레이예스∼크리스 세든∼채병용∼여건욱∼윤희상 등으로 선발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김광현이 가세한 이후에는 기존 선발 중 한명의 보직이동이 불가피하다. 이만수 감독은 “아직은 누구를 (선발에서) 내릴지 결정하지 못했다. 고민 중이다. 로테이션이 한바퀴 돌아간 다음에는 이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