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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만에 한미 원자력협정 본협상 16일 재개

입력 | 2013-04-15 03:00:00


한미 양국이 16일 미국에서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제6차 본협상을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협상팀은 16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양국 정부의 수석대표 간 협의 형식으로 본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제5차 본협상 이후 14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측 협상대표인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와 한국 측 박노벽 한미원자력협정 협상 전담대사가 핵심 쟁점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 조율에 나선다.

정부는 사용후핵연료의 재처리와 저농축 우라늄 생산에 대한 미국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비확산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