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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멀티골 활약… 아쉽게 해트트릭 놓쳐

입력 | 2013-04-15 10:09:00

지동원


지동원 멀티골… 프랑크푸르트전서 시즌 2·3호골 폭발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활약 했다.

지동원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지동원이 유럽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

멀티골의 시작은 전반 28분이었다. 지동원은 페널티 지역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의 발을 스친 후 바닥에 튕긴 후 골대 안쪽 옆 그물로 향했다.

지동원은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얀 모라베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편 지동원은 또 한 골을 넣었지만 반칙 판정을 받아 취소되면서 아쉽게 해트트릭을 놓쳤다. 전반 44분 골문 앞에서 높이 뜬 공을 트래핑해 텅빈 골문에 슈팅해 골을 넣었지만 주심은 지동원의 발이 너무 높았다고 판정, 무효 처리했다.

지동원의 맹활약으로 승점 3을 보탠 아우크스부르크(6승9무14패·승점 27)는 분데스리가 잔류 마지노선(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 30)와의 간격을 승점 3까지 좁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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