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전정신 2. 주인의식 3. 전문성
원하는 인재상으로 도전정신을 꼽은 기업은 모두 88곳이었다. 도전정신은 2008년에는 59곳이 꼽아 3위였는데 두 계단 순위가 올랐다. 주인의식을 꼽은 기업은 5년 전 13곳에서 올해는 78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순위도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열정이라는 덕목도 6위로 5년 전보다 한 계단 올랐다.
반면 5년 전 1위였던 창의성은 4위로, 2위였던 전문성은 3위로 각각 순위가 내려갔다. 이 밖에 도덕성(4→5위), 팀워크(5→7위), 글로벌 역량(6→8위)도 순위가 하락했다. 실행력은 5년 전과 같은 9위를 차지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과거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했던 기업들이 최근에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인재를 더욱 선호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슈퍼(SUPER)’로 요약했다. 상위 5위 안에 든 전문성(Specialty), 창의성(Unconventionality), 도전정신(Pioneer), 도덕성(Ethicality), 주인의식(Responsibility)의 앞 글자를 따서 조합한 단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