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GS건설을 필두로 ‘어닝쇼크’를 겪었던 건설주들이 하락폭을 줄이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050원(8.54%) 떨어진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건설은 11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떨어진 뒤 낙폭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10일 GS건설은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5354억 원과 3861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해 어닝쇼크를 일으켰다.
함께 폭락했던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주가 하락폭이 회복됐다. 삼성엔지니어링(4.18%), 삼성물산(0.16%)은 상승 마감했고, 대림산업(―1.98%), 현대건설(―0.69%) 대우건설(―4.21%) 등은 하락폭을 줄였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