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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7기 국수전…황진형 값진 승리

입력 | 2013-04-16 03:00:00

○ 황진형 2단 ● 최정 3단
예선 1회전 9보(174∼206)




바둑 종목이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 들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인천 아시아경기에 앞서 6월 19일∼7월 6일 열리는 실내&무도 아시아경기에는 바둑 종목이 채택됐다. 아시아경기에 앞서 홍보와 사전 경기운영 점검 차원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바둑·체스·e스포츠를 비롯해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풋살 등 9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바둑은 남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페어전 등 금메달 4개가 걸려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1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남자팀은 나현 변상일 이동훈 강승민으로, 여자팀은 오정아 김채영 최정 오유진으로 구성됐다.

177은 실착. 참고도처럼 흑 1을 선수하고 흑 3, 5로 두는 것이 이득이다. 180부터 184까지는 백의 권리. 186, 188의 마지막 큰 곳까지 백이 두어서는 백의 승리가 확정됐다. 197과 198은 맞보기의 자리. 6집 정도의 끝내기.

206을 본 최정 3단은 조용히 고개를 숙여 패배를 인정한다.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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