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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경찰국장 “어떠한 사전 위협도 없었다”

입력 | 2013-04-16 06:43:00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에드워드 데이비스 미국 보스턴 경찰국장은 15일(현지시간) 어떠한 사전 경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최대 100여명이 부상했다. 심각한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폭발물이 터지기 전에 어떠한 위협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관계 기관이 현지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연방과 주정부 관계자들이 이미 이곳에 있거나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국장은 폭발물 2개가 터진 거리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은 '위험한 장치'로 취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미국의 한 고위 정보관리는 "이번 폭발이 '공격(attack)'으로 보인다"면서도 "동기가 무엇이고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미국 언론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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