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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두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AP 통신은 15일(현지시각) 보스턴 마라톤 도중 오후 2시 45분께 폭발이 발생했고 2명이 사망했으며 최소한 2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폭발로 생긴 부상자들은 인근 메사추세츠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폭발 사건 직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총력적인 지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누구의 소행인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