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모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당 2박스씩 약 1000박스의 사과를 전달하는 등 1차 '과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씨플러스 판매수익금(아로나민씨플러스 1통당 100원)을 활용, 비타민이 부족한 이웃에게 '과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직장인과 대학생들 대상으로 종로와 대학가 등지에서도 과일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4~5월에 걸쳐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돌며 과일 나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 기타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 복지기관으로 배송을 통해 사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 및 확산, 아로나민 50주년에 대한 고객 감사 전달, 그리고 농가수익 증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일동제약 직원 박중현 씨(해외사업팀)는 "이번에 전달한 과일이 부족한 비타민을 채우기엔 모자랄지 모르지만,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한 응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추후 이번 과일 트럭 행사의 사회적 기여도를 검토, 좋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행사를 연례화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발매 50주년을 맞은 아로나민은 1963년 개발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연매출 400억 원에 이르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로나민의 50년 간 총 소비량은 약 74억 정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 명으로 보았을 때, 국민 1인 당 약 150정을 소비한 셈이다. 소비된 만큼 아로나민골드 1정(길이 1.5cm)을 가로로 길게 늘어뜨리면 약 11만여km로, 지구 3바퀴의 거리에 달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