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락’
금값이 폭락했다. 지난 1980년 이후 33년 만의 최대 낙폭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값 폭락’에 한국은행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왜일까?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지난 2011년부터 90t의 금을 꾸준히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4월 현재 한국은행이 보유한 금이 104.4t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이 9.3%나 폭락하면서 온스당 1361.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세로 한국은행이 본 평가손실이 무려 8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큰 의미없다”고 일축했다.
이번 금값 폭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 경기 약화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7.7%로 나오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 7.9%보다도 낮은 수치다.
특히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값이 폭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