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배우 오현경(43)이 이혼한 사실을 7년 동안 딸에게 숨겼다가 최근 털어놨다.
그는 2006년 전 남편과 합의이혼 했으나 어린 딸에게 상처가 될까봐 그동안 비밀로 했다. 그러다 최근 이 사실을 딸에게 고백한 것.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오현경은 "딸에게 며칠 전에야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는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 오현경은 딸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딸이 막상 얘기하는 순간에는 게임을 하고 있어 '응'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후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할머니 나 안아줘. 가슴이 아파'라고 말했다더라"면서 미안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억울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일 후회되고 힘들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2002년 홍승표 전 계몽사 사장과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은 양육권을 가진 오현경이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