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 출고가가 80만 원 후반에서 90만 초반 대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4를 놓고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이 기기 가격을 놓고 막바지 협의 중이다. 전 모델인 갤럭시S3 출고가는 99만4000원이었다. 만약 신형 갤럭시가 90만 원 초반 대 가격이 매겨진다면 아이폰5(94만6000원)와 옵티머스G프로(96만8000원)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게 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출고가를 낮춘 것은 통신사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인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신 모델은 오는 27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영국·호주·중국 등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과 5인치급 풀HD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했으며 스마트 포즈(Eye Pause)나 스마트 스크롤(Eye Scroll), 에어 뷰(Air View)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췄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