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 ‘레디엠(rediM)’은 이제 많은 사람에게 오미자의 대표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오미자 고유색상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는 레디엠이 친환경농산물 부문에서 6년 연속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문경오미자는 맛과 향기, 그리고 품질과 유효성분 등에서 다른 지역산과 차별화될 뿐 아니라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오미자는 선홍빛을 띠어 빛깔이 아주 고울 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가장 많이 난다. 짠맛 매운맛 쓴맛 등이 조미 역할을 해서 음료로서는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장점이 있고 어느 계절에나 냉온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식품이다.
지난해 3월 세계핵안보정상회의에 문경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술은 현재 청와대와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국빈연회에 건배주로도 활용되고 있다.
문경오미자산업은 현재 80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000t의 오미자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제1 주산지다.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이제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향장제품과 천연색소, 한·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